[쏙쏙] '한·미 FTA' 운명은?...3가지 시나리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무역 질서의 빠른 재편을 추진하면서 한·미 FTA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부 내용 수정부터 전면적인 재협상까지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한미 FTA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대건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여러 차례 강조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미국발 보호무역주의가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취임 이후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건 사실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경제 정책의 핵심은 한마디로 America First, 즉 미국 우선주의입니다.

마치 슈퍼맨과 같은 영웅주의 영화에 나올 법한 말인데요.

문제는 이게 영화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겁니다.

이미 NAFTA,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을 천명했고요.

곧바로 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세계 무역 시장에서 미국을 더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45대 대통령 : 우리는 두 가지 간단한 규칙을 따를 것입니다. 미국산을 사세요! 미국인을 고용하세요!]

[앵커]
우리의 관심은 한미 FTA의 운명입니다.

트럼프가 그동안 한미 FTA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언급했었죠?

[기자]
한미 FTA와 관련한 트럼프의 발언은 후보 시절에 주로 많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후보 시절 "한미 FTA는 재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강조한 막말 수준의 발언입니다.

참고로 트럼프는 '재앙'이라는 표현을 다른 곳에도 끌어다 썼는데요.

심지어 WTO, 세계무역기구도 '재앙'이라고 했습니다.

어쨌든 한미 FTA가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협상이라고 비난하면서 여러 번 재협상을 시사한 겁니다.

백인 남성들의 표를 얻기 위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수위가 상당히 높은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당시 미 공화당 대선 후보 : 힐러리는 한국과 일자리를 죽이는 FTA를 추진했고 한국과의 FTA는 일자리를 없애는 살인자였습니다.]

[앵커]
그래서 미국이 한미 FTA 재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재협상 전망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데, 현재 거론되는 가능성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가능성은 미국이 자국의 기준에 맞게 한미 FTA 이행을 압박하는 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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